약물요법

[제3호]인슐린의 종류와 효과

우리 몸에서 인슐린은,
첫째, 간(肝)에서 탄수화물 저장체인 글리코겐을 만들고
둘째, 지방세포에서 지방을 축적시키며
셋째, 포도당이 근육으로 들어가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혈액 속의 당의 양(혈당)을 줄이는 효과를 냅니다.

혈액 속에 당이 많을 경우(즉, 혈당이 높으면)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이 간이나 지방세포, 근육 내로 당이 들어가게끔 도와주어 피 속에 남는 당의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 같은 인슐린의 분비와 작용에 이상이 생겼을 때, 혈액 속의 당의 양이 많아지게 되어 생기는 병이 바로 “당뇨병”입니다.

만약 인슐린의 분비와 작용에 이상이 생겨서 혈액속의 당의 양을 줄이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경구용 혈당 강하제(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설폰계열이 대표적이다.)를 사용하거나
사람의 췌장에서 분비되는 것과 거의 유사한 인슐린을 외부에서 주사해 모자라는 양을 보충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당뇨인에게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1) 인슐린 분비가 전혀 되지 않거나 분비능력이 아주 낮은 1형 당뇨인
(이 경우 인슐린 치료가 필수며 다른 선택의 여지 없음)

2) 1.5형 당뇨인
(한국인에게 특이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유형으로,
인슐린 분비능력이 정상인에 비해 낮고 인슐린 저항성도 있음)

3) 2형 당뇨인
(인슐린 분비는 정상인보다 많이 되나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여 상대적인 인슐린 결핍 발생)

4) 경구용 혈당 강하제 보다는 인슐린을 선호하는 당뇨인

5) 식이조절과 운동만으로는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임신성 당뇨인 등

인슐린의 종류에는 작용시간에 따라 초속효성,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 중간형과 속효성의 혼합물인 혼합형 인슐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투여방법에 따라 , 형과 인슐린 펌프 등이 있습니다.

초속효성 인슐린의 경우
짧은 시간 동안 작용하므로 하루 3회 이상 주사하고 식후혈당을 감소시키나 작용시간이 짧으므로 매 식사 전에 주사합니다.

중간형 인슐린
하루에 2번 아침 및 저녁식사 30분 전에 투여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침보다는 저녁에 주사를 하며 횟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속형 인슐린
최대효과 없이 24시간 약효가 지속되며, 일반적으로 하루 1회 투여합니다.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경구용 혈당 강하제, 속효성 인슐린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인슐린의 종류와 효과시간
인슐린의 종류와 효과시간

자신에게 맞는 인슐린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사의 투약지시를 따라야 하며 꾸준한 혈당검사를 통하여 내 몸과 인슐린과의 어울림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처음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인은 가급적이면 입원치료를 통하여 자신의 몸에 맞는 정확한 인슐린의 양과 주사하는 법, 시간대 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혼자서도 잘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치료 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저혈당 입니다.
이외에도 흔하지는 않지만 인슐린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에게서는 체중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인슐린의 도움을 받더라도 꼭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여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https://pf.kakao.com/_xcxdxmUxl
https://partner.talk.naver.com/ct/partner/wc9o7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