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당뇨 이야기당건인의 인터뷰/체험기당건인의 당뇨생활당건인의 당뇨관리

당뇨 초기로 간다면 이렇게 관리한다.

많은 분들이 당뇨가 발병하면 좌절에 빠진다. 당건 카페 등 당뇨 커뮤니티에 온다. 당뇨를 물어보면서 당뇨를 배운다. 보통 6개월 정도면 당뇨의 전반적인 관리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때쯤이면 몸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자신감이 생겼다. 술도 마시기 시작한다. 당뇨와건강에서 흔히 말하는 ‘일탈’ 횟수도 늘어나는 시점이다. 일탈은 먹고 싶은 음식,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당뇨인의 용어이다. 그만큼 당뇨인의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에 생성된 말이다. 감량에 성공하신 분은 체중이 다시 증가한다.

10년 전 나 역시 일탈을 시작했다. 당뇨인 5명, 비당뇨인 1명 6명이 술을 마시는 날이었습니다.
“술 마시고 혈당 잘 나오는 사람 1만원씩 걸기합시다!“

“좋습니다.”
다들 찬성하고 게임을 했다.

“먹는 것은 가리지 않고 먹는 것입니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다 같이 혈당을 측정하기 시작했습니다. 140, 200, 250… 그리고 300mg/dl 이… 300mg/dl은 바로 저 였습니다. 이 게임에서 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자신감에 술을 마시고 맛있는 안주도 먹었다. 300mg/dl 도 그렇게 무서움을 안 느끼기 시작했다. 야식을 먹는 횟수도 늘었다. 혈당 수치가 200mg/dl이면 놀라서 뛰워나가 운동하던 나의 모습은 사라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식사와 운동요법의 기본은 실천했다는 것이다.

초보 당뇨인 여러분께서는 6개월 후, 1년 후 관리를 잘 하셔도 자기 관리는 꼭 실천하시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일탈을 시작하면 초기의 모습으로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도 그랬다. 술도 마시기 시작했다. 일탈도 점점 늘기 시작했다. 그래도 관리는 어느 정도 잘 되었다. 식사와 운동요법도 소홀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술을 마시면서, 일탈도 하면서 일상의 생활에서는 식사, 운동요법은 실천을 했다. 아마 그래서 각종 합병증에 걸렸다고 좋아 진후 20년이 지났어도 다른 합병증은 없는 것일 것이다. 불행히도 20년 전 부터 안 좋아지기 시작했던 콩팥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 만약 20년 전에서 변함없이 관리를 완벽하게 잘했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좋은 몸을 유지했을 것이다.

이전 글에서 3가지 원칙을 지키자고 했다. 더 건강한 당뇨인으로 살아야 한다. 초보 당뇨인에게 원하는 원칙 몇가지를 추가했다.

첫째, 식사요법 기본은 꼭 유지하라.
둘째, 운동요법 꼭 실천하라.

셋째, 목표 혈당 유지하라.
넷째, 절대 금연하라.
다섯째, 일탈은 주 1회로 제한하라. 통제가 자신이 없으면 하지 말아라.

이 다섯가지를 중간에 절대 멈추지 말아라. 계속 실천하라. 운동 꾸준히 하다 잠시 안 하면 하기 싫은 것과 동일하다. 저는 이미 20년이 지났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이제 시작이다. 나중에 20년, 30년의 당뇨인이 될 것이다. 30년이 된 당뇨인이 되어도 더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실천이다.

행선지의 사전의 뜻은 떠나는 목적지이다. 우리는 당뇨에서 출발했지만 목적지는 건강한 가족과 삶이다. 자신이 건강해야 가족도 건강한 것이다. 초기의 마음으로 실천하라. 인생의 끝까지 멈추지 말고 건강한 당뇨인의 삶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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