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건인의 당뇨생활

[제7권]<당뇨관리>당뇨병과 우울증

당뇨병과 우울증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당뇨병은 우울증 발생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실제로 정상인과 비교하여 당뇨병 환자 중 우울증 빈도는 2배나 더 높습니다. 우울증은 장기적으로 삶의 질이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우울해 할 때, 체내에서는 혈당치를 높일 수 있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우울증에 빠진 어떤 환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일에 대해 흥미를 잃게 되므로 혈당 관리도 소홀히 합니다. 또 우울증에 빠졌을 때 거의 먹지 않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려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곧 당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며 당신이 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거나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당뇨병 관리를 잘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에 더 가깝게 혈당을 조절하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은 더 활기가 있고 삶의 질도 향상되어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은 우울증이 조절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제가 여러 가지 있고 전문의와의 상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우울증이 치료되어 상태가 좋아지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좀 더 건강 관리를 잘 할 수 있음을 알게 되곤 합니다. 또한 혈당치도 잘 조절되기 시작하고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 상황이 나아지게 됩니다.

항상 우울증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우울증 증상에 관하여는 당신의 건강관리팀과 상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임상적으로 진단이 내려지는 우울증과 일반적인 슬픔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주된 차이점은 지속 시간과 강도에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도 몇 시간이나 며칠 동안 기분이 우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상적 우울증은 정상 이상으로 당신 기분을 더 오랫동안 더 강력하게 가라앉게 만듭니다. 정신과 의사들은 최소 2주 이상 다음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지속될 때 우울증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1) 하루에 대부분, 거의 매일 우울한 기분(슬픔이나 공허감)이 지속된다.

(2) 거의 매일 거의 모든 일과에 대해 흥미나 기쁨이 크게 줄어든다.

(3)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체중이 증가(한 달에 현재 체중의 5%이상이 증가)하거나 거의 매일 식욕이 감소 또는 증가한다.

(4) 거의 매일 잠 들기 어렵거나 잠을 너무 많이 잔다.

(5) 거의 매일 마음의 동요나 나태함을 느낀다.

(6) 거의 매일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다.

(7) 거의 매일 자신이 가치 없게 느껴지거나 과도하게 또는 부적절하게 죄책감을 느낀다.

(8) 거의 매일 사고력, 집중력, 판단력이 감소한 상태다.

(9) 반복적으로 죽음(죽음의 두려움이 아니라)이나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자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있다.

의사들의 약 2/3가 환자의 우울증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묻지 않았거나 환자가 의사에게 자신의 심리 상태를 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 단계에서는 당신의 주치의만이 당신에게 우울증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위의 증상 중 여러 가지에 공감을 느낀다면 당뇨병관리팀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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