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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합병증을 미리 걱정하지 말자


당뇨병이 발병되었다고 해도 합병증을 너무 걱정하지 말자. 걱정보다 어떻게 더 올바른 관리를 할지 걱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많은 당뇨인들이 당뇨 합병증을 걱정한다. 당연하다. 하지만 너무 겁을 먹고 걱정한다는 것이다. 일도 못 하는 수준으로 지나쳐 생활도 힘들게 지내는 분들이 많다.

‘다리를 절단한다’, ‘실명된다’ 등 주변에서 들리는 말이 많습니다. 물론 꼭 틀린 말이라 할 수는 없다. 적어도 2000년대 이전에는 말이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인터넷의 시대와 약, 인슐린 등의 발달로 치료법도 많이 발전했다. 인터넷 시대와 맞물려 당뇨에 관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다. 물론 잘못된 정보도 접하지만 올바른 정보를 더 많이 얻고 있다. 이로 인해 관리를 방치하지 않고 관리의 영역을 들어오는 당뇨인이 대폭적으로 증대하였다. 이는 정상적인 혈당을 유지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이다.

저 또한 당뇨가 발병되었을 때 당혹감, 절망, 세상과 끝났다 등의 생각을 했다. 주변에 당뇨를 알려주는 사람도, 정보도 부족한 시대였다. 무지한 당뇨 방치로 몇 년을 더 보내고 49kg 저체중, 말초신경합병증이 오고서야 심각성을 알고 공부를 시작했다.

심각성을 느끼고서는 관리를 시작했다. 사람들과 소통을 차단했다. 운동하고 식사요법을 실천하는 데만 집중했다. 이렇게 관리했기 때문에 체중도 70kg으로, 걷기도 힘든 발의 통증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관리보다는 두려움이 더 컸던 점은 아쉬운 점이다. 2년간 금주, 금연을 실천하고 사람과의 만남도 거의 차단했다. 한번은 제가 사람을 안 만나니 한번은 친구가 집에 놀러 왔었다.

“야 술 한잔해!”
“안돼 죽어!”
“술 마셔도 안 죽어 내가 당뇨 걸린 사람 많이 봤는데 다 마셔~”
“너 새끼 빨리 가! 술 그만 쳐먹고! 니가 당뇨 걸려봤어!”

술 마시면, 식용유 먹으면, 설탕 먹으면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집에서 식용유 조금이라도 쓰면 소리치고 난리났었다. 주변 사람들과 이런 것 때문에 많이 싸웠다. 이때 당뇨를 좀 알았다면 이렇게 지나친 걱정까지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관리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 향상도 중요하다. 당뇨한테 적당한 타협을 하면 철저한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도 많다. 지금까지 당뇨에 종속되어 힘든 관리를 하셨다면 당뇨한테 모든 것을 주지 말고 꼭 타협하시기 바란다.

타협의 한 예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다.

1. 공복 두 자리에 너무 종속되지 말자.
2자리로 나오면 감사지만 120 나와도 괜찮다. 다시 열심히 관리하면 됩니다. 다만 지나치게 높지만 않으면 된다.

2. 식후 2시간을 너무 따지지 말자.
식후 2시간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2시간 10분에 측정해도, 1시간 50분에 측정해도 된다.

3. 금주가 좋다. 하지만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타협해라.
당뇨에 금주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월 1~2회로 제한하면서 드시는 것도 당뇨에 큰 무리 안 주고 마음도 평온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4. 뷔페, 외식도 가끔 해도 된다.
뷔페가 생각보다 혈당이 잘 나오는 경우도 많다. 음식을 선택하는 것을 사전에 공부해서 괜찮은 음식 군으로 선정해서 드시면 온 가족이 즐거운 식사를 하실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적당히 선을 지키면서 관리하자. 당뇨 합병증을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이다. 하지만 최소한 먼 훗날의 이야기로, 약한 합병증으로 최소화할 수 있을 것다. 삶의 질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삶도 가족의 행복에도 실보다는 득이 크다. 대신 관리할 때는 철저하게 관리하시고 운동도 열심히 실천하시기 바란다. 실천을 습관화한다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자. 자신감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당뇨인으로 관리를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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