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건인의 당뇨/건강상식

[제14권]<기초관리>당뇨병과 자기관리

 

당뇨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생활(生活)의 개념에 대해 국어사전에서는 ‘생명을 가지고 활동함’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생활은 움직이고, 생각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섭취하고, 적절한 휴식등을 근간으로 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하루 24시간을 생활의 구성요소로 배분하여 보면 움직이고 생각하는 시간이 8-10시간, 필요한 에너지를 섭취하는 식사시간이 3-5시간, 그리고 수면을 포함한 휴식시간이 10-12시간 정도인성 싶습니다. 물론 생활의 구성요소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고, 개인에 따라서 시간배분이 전혀 달라질 수도 있지요.

습관(習慣)에 대해서도 국어사전에는 ‘여러번 거듭하여 저절로 마음이나 몸에 굳어 버린 성질’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습관은 오래 반복되는 생활을 통하여 자기화된, 자신의 일부처럼 느껴져 버린 것이기 때문에 이를 고친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잘 훈련된 습관이라면 좋은 인생이 보장된 값진 보배가 되겠지만, 잘못된 습관은 반드시 신체적인 또는 정신적인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습관을 고친다는 것은 실로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드러내는 아픔과 비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뇨병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유전적인 경향 또는 바이러스 감염 등이 일부 관여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유전적 경향은 유전병이라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유전병은 어떤 상황에서도 발병한다는 의미이지만, 유전적 경향이라는 뜻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 있을 때 비로서 발병한다는 뜻이지요. 따라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되고,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길은 잘못된 생활습관의 개선에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 듯이 우리의 생활은 움직이고, 생각하고, 음식을 섭취하고 휴식하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으로 운동부족, 과다한 스트레스, 부적절한 식사, 그리고 과로 등을 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병의 관리는 생활의 모든 부분을 골고루 관리해야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움직인다는 것은 생물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는 가장 확실한 신호이지요. 개체가 사용하는 활동에너지의 60-70%는 몸을 움직이는 근육에서 사용됩니다.

즉 충분한 움직임이 없다면 섭취한 음식의 상당량은 남아 돌아서 지방으로 축적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지요. 운동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복부비만은 당뇨병 발병의 매우 중요한 선행 인자입니다. 항상 움직이는 생활습관은 조물주가 인간을 만들 때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진 숙명적인 것입니다.

당뇨병의 또 하나의 발병인자는 정신적 스트레스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생각이 지나쳐서 머리의 용량을 초과한 상태이지요. 생각을 정리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나친 생각은 욕심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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