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건인의 당뇨/건강상식

[제9권]<당뇨관리>당뇨병의 합병증

(1) 급성합병증
1) 당뇨성 혼수
체내에 인슐린의 분비가 원할하지 못하면 혈당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없기때문에 대신 지방이나 단백질 등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게 되는데 이는 체내에서 불완전 연소되므로 혈중에 케톤과 유해물질(불완전 연소후 생기는 화합물)이 증가, 이로 인하여 케톤산혈증을 유발하게 되며 여러가지 증상과 함께 혼수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당뇨병성 혼수는 제 1 형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것이므로 제 2 형에서는 그다지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합병증입니다.

2) 저혈당증
당뇨병을 치료받기 위해 약이나 주사를 쓰고 있는 사람에게만 일어나고 치료하지 않고 있는 사람에게서는 없는 합병증입니다. 이는 치료도중 약물에 의해 너무 혈당이 떨어져 생기는 현상으로 인슐린이나 경구혈당약을 과량으로 투여한 경우, 음식물의 섭취를 제때 하지 않았거나 불충분하게 한 경우, 지나친 운동을 한 경우에 보통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증상으로는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나며, 가슴이 뛰고, 공복감, 손떨림, 피로감, 두통증세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환자의 경우 자신이 당뇨환자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표식(당뇨수첩, 목걸이, 팔찌…)등을 지니고 다니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저혈당 증세는 설탕물이나 당분을 섭취함으로써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외출시에는 항상 사탕 등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만성합병증
1) 안구 망막증
대부분의 망막혈관이 막히거나 망막혈관에서 출혈이 되는 경우이나 이러한 부위는 한정되어 있어 시력에 현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를 볼때 10명중 4명은 당뇨병에 의한 눈의 변화를 가지고는 있지만 시력에 현저한 지장이 없기 때문에 당장 실명이 될 위험도 없습니다. 그러나 당뇨에 의한 눈의 변화를 가지고 있는 환자 중 15 – 20 % 에서는 시력에 어떤 장애가 있거나 장애가 생길 위험성이 많습니다. 이러한 눈의 변화를 알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검사에 의해 초기에 알아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데 만일 증상이 있기까지 진찰을 미루게 되면 치료시기가 너무 늦을 수 있으므로 15 – 25 세에 당뇨가 나타난 경우 발병 5년후부터 검사하여 그 이후로는 2년마다 한번씩 받으면 되고, 25 세 이후에 당뇨가 나타난 경우에는 당뇨병의 진단과 동시에 검사한 후 망막증의 정도와 변화의 위치에 따라 6 개월 또는 1 년 간격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갑자기 한쪽 눈에 시력상실이 오면 즉시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치료는 당뇨조절을 잘 하고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이 망막증에 영향을 주는 인자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담배 또한 망막증을 진행시키는 영향을 하게 되므로 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당뇨성 신증
당뇨병을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신장 (콩팥)의 혈관이 손상되면서 사구체 경화증이 발생, 신장의 기능이 몹시 떨어져 생명이 위험해 집니다. 이러한 당뇨병성 신증도 초기에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병이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향이 있으며 일단 발생하게 되면 좀처럼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조기 진단과 조기치료에 의해 사전에 합병증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3) 당뇨성 신경
당뇨병에 걸리면 혈관장애 및 대사장애로 신경계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다리나 팔 등에 감각이 둔해져 아픈 것을 잘 모르게 되며 상처가 쉽게 생길 수 있고, 당뇨로 인해 혈액순환이 나빠져 상처가 잘 아물지 않으며 쉽게 감염되어 곪기 쉽습니다. 이외에도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빈뇨, 현기증, 변비, 설사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압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원인은 고지방혈증, 동맥경화증 등으로 혈관장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뇨병이 진행 될수록 고혈압의 발병율이 증가되므로 이를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 약물요법을 겸한 당뇨의 완전한 조절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심장질환
이는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관상동맥에도 혈관의 장애가 유발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관상동맥의 경화는 심장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심장에 대한 영양공급이 충분하지 못하게 되어 오는 것인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협심증의 단계에서 완전히 관상 동맥이 막히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데 이를 심근경색이라 하며 아주 치명적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역시 식이및 혈당, 혈압조절이 필수적이며 금연, 적절한 운동, 지방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은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감염증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감염되기 쉬운데 우리나라에서 특히 잘 감염되는 병으로는 결핵, 폐렴, 요로 감염, 피부감염(무좀도 포함) 등이며 여자들의 경우에는 캔디다성 질염으로 음부소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감염은 잘 낫지 않고 쉽게 곪으며 재발도 잘 됩니다. 이러한 감염증은 거꾸로 당뇨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감염증으로 인하여 당뇨를 진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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