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건인의 당뇨/건강상식

[제2권]<당뇨용어>혈당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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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血糖, blood sugar)에 대한 이해

당뇨병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양이 모자라거나 그 작용이 부족하여 혈당이 높은 상태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질환을 뜻합니다. 당뇨병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혈당(血糖)이란 무엇이며, 그것은 우리의 몸 속에서 어떤 일을 하는가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혈당이란 혈액중에 함유되어 잇는 포도당 농도를 말하며 우리들의 혈액 중에는 항상 일정한 수준의 포도당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혈당의 수치는 100 미리그램/데시리터(mg/dl)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공복시의 혈당치가 이 정도이고 무언가를 섭취했을 때는 130~140mg/dl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나 정상인의 경우 어떤 음식을 먹었다 해도 혈당이 160mg/dl이상은 올라가지 않으며 올라갔다 할지라도 식후
2시간 후면 120mg/dl 이하로 내려갑니다. 다시 말하면 항상 정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일 때에는 정상수준의 몇 배, 예컨대 200~300mg/dl 정도는 쉽게 올라가며 이와 같이 정상 수준을 넘어 높은 혈당수치를 나타내는 상태가 되었을 때 당뇨병의 진단이 붙게 됩니다.

우리 몸에서 신경세포 이외의 세포는 포도당 대신에 지방산이라고 하는 것을 에너지로 쓸 수 있지만, 신경세포는 포도당이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말하자면 ‘대체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어떠한 절식상태에서도 몸은 신경세포를 위하여 포도당을 계속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입으로 먹는 것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가 되면 근육 중의 단백질이 간장으로 보내어져서 포도당으로 전환 되어 혈액 속으로 공급 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소중한 뇌의 신경세포를 살려가기 위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혈당수치가 정상적인 수준의 절반(50mg/dl) 이하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서 뇌의 활동은 대단히 둔해질 것이며, 좀 더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 뇌 세포는 모두 죽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생명을 유지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당, 즉 혈액 속의 포도당은 그 혈중 농도(血糖値)가 정상수준보다 높아도(고혈당 상태) 해가 되고 낮아도(저혈당 상태) 위험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당뇨환자들은 일반인과 같은 정상 혈당수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식사조절과 운동요법 그리고 약물요법(혈당강하제나 인슐린요법 등)을 꾸준히 시행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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