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건인의 당뇨/건강상식

[제1권]<당뇨용어>당화혈색소(헤모글로빈A1c,HbA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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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용어’ 이게 무슨 말이야?]

당화혈색소(HbA1c)란 혈당이 증가되어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붙은 상태를 말합니다. 한번 결합된 당분은 적혈구의 수명인 120여일과 일생을 같이 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지난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 농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측정 수치입니다.

당화혈색소는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측정이 가능합니다. 혈당조절을 잘 하고 있는 환자는 연2회 정도, 혈당조절이 잘 안되거나 치료방법을 변경한 환자는 2~3개월마다 한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실험실의 정밀 분석기기를 사용시 채혈 후 1~2시간 지나야 결과가 나오며, 휴대용 분석기의 경우 2분 정도면 결과를 알 수있지만 +/-10%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가혈당측정기를 통한 혈당측정 수치는 측정시점에서의 혈당수치이므로, 단시간 생활의 변화만 줘도 혈당 수치의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환자가 방심하기 쉽고,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것이 맹점입니다. 그리고 환자가 특정 시간대(아침 공복 시간 등)만 측정할 경우 전체적인 혈당치와 상관없이 자신의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다고 오인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자가혈당측정을 통해 자신의 혈당치를 검사하다가 1년에 4~6회 정도 당화혈색소 검진을 통해 평균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4~6%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6.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며 최대한 7%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화혈색소가 6%이면 보통 평균혈당은 135㎎/㎗정도입니다. 임상병리실 혈액검사 결과로 아침 공복 상태의 혈당 수치가 100㎎/㎗ 이하면 정상이고, 2회 이상 126㎎/㎗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와 평균혈당>
당화혈색소(%) 평균혈당(mg/dl)
6                    135
7                    170
8                    205
9                    240
10                  275
11                  310
12                  345

당화 혈색소 수치가 왜 중요할까요?
우리의 몸은 생존을 위해 당분을 필요로 합니다. 세포는 당분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고, 뇌는 원활한 사고 작용을 위하여 많은 양의 당분을 필요로 합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의 경우,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정 수준으로 혈당치가 유지됩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에서는 이러한 조절 시스템이 무너져서, 혈당치가 많이 높아집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은 혈당은 눈, 신경, 신장을 손상시키고 잇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을 당뇨합병증이라고 부릅니다. 고혈당이 심장병 발병에서도 어떤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심장병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당화혈색소의 정상적인 관리 여부는 당뇨병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당뇨합병증의 유발 위험을 좌우하기 때문에 더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수치가 1%만 줄어도 당뇨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각종 심혈관질환 발생 및 당뇨관련 사망률을 20% 정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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