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건인의 인터뷰/체험기

[제33호]“20년 후에도 같은 수치, 지루한 느낌의 레포트 제출하길 바란다”/하영아빠의 당뇨 레포트

33-30“20년 후에도 같은 수치, 지루한 느낌의 레포트 제출하길 바란다”

눈팅 전문 하영아빠예요.
가입106일 만에 출석 수 672회 매주 개근상 받고 있네요.
저는 5학년 올라 온 지 3개월 차구요. 건강검진 결과를 작년 11월 중순경 159로 통보 받고 2차검진 받으며 당뇨와건강 카페 가입했습니다. 12월 7일 당화혈색소 8.4%로 트라젠타듀오 2.5/500 2회/1일 처방 받아 먹기 시작했네요.

오늘 3개월 만에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 6.0이 나왔습니다. 눈팅만 하다 보니 너무 많은 분들의 도움을 제 맘대로 받았는데요, 나열하면 끝이 없을 거 같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지만 특별히 두 분께 인사 드립니다“. 반복되는 질문도, 기초 질문도 상관없으니 절대 부담 갖지 마시고 상담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아르마님과“ 그곳을 향해 조금씩 걸어갑시다” 말씀해주신 그후님 진심 감사드립니다.
제가 왕 초보고 궁금한 것도 대따 많은데 글을 거의 안 쓸 수 있었던 건 카페 글 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선배님들께서 쓰신 글들을 통해 배웠기 때문이죠. 뭘 먹고프면 검색부터 했네요.

33-31몇 가지 레포트 하고 마칠께요.
1. 병원 옮김:처음에 간 병원의 의사샘께서는 신중하신 분이라“ 약 먹고 운동하고 평소의 80%정도만 먹으면 된다”는 이야기 외에는 안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당화혈색소 검사 때에 맞추어 동네(쌍문동) 당뇨전문내과로 옮겼습니다.

2. 새병원은: 이 번에 검사한 내과는 연세 있으신 여의사님이신데 당뇨전문은 맞는가 봐요. 식단 설명도 모형으로 해주시고 기본관리 하는 법도 친절히 알려 주시더라구요. 궁금한 건 대답도 잘해주시고요. 검사비가 생각보다 과해서 약간 그랬는데 친절히 잘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 그리고 지방간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칭찬해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약도 하루 두 알에서 한 알로 줄여 주셨습니다.

3. 제 스펙은:제가 지난 여름까지 177Cm에 85Kg을 유지하다 조금씩 살을 빼 당뇨 진단 시 82Kg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놀라서 거의 안 먹고 카페에서 조금씩 배워서 식단에 맞춰 소식하다 목표 체중인 70Kg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2주전부터 늘려 먹으며 간신히 69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 관리는: 운동은 저녁 식사 후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헬스장 등록해서 1시간 씩 운동 한지 3개월 차 입니다.
사실 50년 가까이 운동 신경은 제 신체 조직에는 없다는 신념(?)으로 운동을 멀리했습니다.(운동 경기 관람도 월드컵 정도만 봄) 진단 후 갑자기 운동하면 몸이 놀랠까봐 놀면서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나가고 있어요.

5. 식이:식사는 맵고 짜고 단 건 회피하고 간식도 끊고 중국집 음식도 끊었습니다.(원래는 짜장면 빠ㅠ,ㅠ) 밀가루 음식 중 먹고픈 게 있으면 밥 조금 덜고 조금씩 먹네요. 그리고 국물과 소스류(비빔밥에 고추장, 샐러드에 드레싱)도 거의 안 먹습니다. 의사샘께서 “ 무리하지 않도록 목표를 당화혈색소 6.5%로 정하고 하루 2,100칼로리 정도는 먹어야 한다”고 교육해 주셨습니다.

6. 숙제:제 목표는 당화혈색소 6.2%구요. 그러기 위해선 근력을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개월마다 레포트 제출할 예정인데 소망은 20년 후에도 같은 수치의 지루한 느낌의 레포트를 제출하고 싶네요.

7. 맺으며:다시 한 번 당건 식구들께 감사 드립니다. 제가 카페 가입은 몇 군데 해봤지만 활동은 여기가 첨이라 서툰 것 같아요. 왕초보 귀엽게 봐주셔요. 고맙습니다.

P.S. 병원다녀와서 아내와 파주 헤이리마을에 데이트 갔다가 황인용씨가 하시는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를 발견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1인당 만원으로 맛있는 커피에 무제한 머핀 그리고 음악… 정말 멋진 곳 이더라구요. 데이트코스로 강추합니다.

/ 하영아빠님

제대로 실천하고 계시네요…^^
목표대로 관리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전 얼마 있지 않아 1년이 되어 가고 있는 4학년 7반입니다.
이 카페에 가입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가끔 눈팅만 하는 수준이고요.
5개월 여만에 약을 중지하고 지금은 유산소운동 위주로 계속하고 있습니다.
근력운동도 제대로 시작해야 하는데 맘대로 되지 않네요 ㅠ.
체중은 초기에 많이 내려갔다가 당화혈이 안정되면 다시 약간 느는 것 같습니다.
의학에 대해 지식이 없어 이유는 설명할 수 없네요.
결론은 2형 비만형의 경우 약을 중지하게 되어도 결국은 다른 여러 고수분들의 조언대로‘ 체중과의 전쟁’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운동+식이 가 그래서 중요한 듯)
당화혈은 의사쌤 말씀대로 목표를 유지하시면 될 것 같구요.
삶의 질도 적당히 생각해 보시구요^^…
가끔 작은 목표를 세워서 관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 태어나 처음으로 지난 달에 10km 마라톤 대회에 나가 보았습니다. 그동안 관리 상태를 점검도 해보고, 완주한 후 흐뭇하고 기뻤습니다.
평생관리라 마음 한편으로 힘들 때도 있겠지만 여유 있게 하영 아빠님의 힘찬 화이팅!!!!을 기대합니다.
덧글/ 트리님

응원 고맙습니다.
전 천천히 가려구요…갈 길이 머니까요^^
당건 덕분에 큰 혼란없이 하고 있어요.
사실 어떻게 보면 불도저 앞에서 삽질하고 자랑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가족과의 약속이라 생각하고 3개월마다 올리려구요.
10km 마라톤 전에는 꿈 같은 이야기였는데 5km 도전 하고픈 마음이 생기네요.
고맙습니다.행복한 날 되시구요~
답글/ 하영아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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